[현장] 임정배 대상 대표 "중동·남미 진출로 성장 기회 확대"
27일 대상 제7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잠재력 큰 해외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적 M&A 추진…"기술 기업으로 거듭날 것"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대상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정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27.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1987_web.jpg?rnd=20250327093210)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대상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정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3.27.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동·남미 등 기존 당사가 진출하지 않았던 지역에 거점을 구축해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대상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대표는 "국내시장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기존 볼륨 위주의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의 축을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지난해 대상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8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1%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임 대표는 "지난해 대상은 국내 부문에서는 원가절감, 부문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효율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미래 수익성 확보를 진행했다"며 "해외 부문에서는 해외 생산 플랜트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신시장 개척을 진행해 글로벌 사업을 공고히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또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 대표는 "대상은 원천기술 확보와 제조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기술 기반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스마트랩(Smart Lab)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M&A를 통해 외부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임원보수관리규정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대상은 이동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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