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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포코 F7 시리즈 공개…'프로' 모델 내달 韓 출시

등록 2025.03.27 18:30:02수정 2025.03.28 14: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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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시리즈, 포코 브랜드 중 최상위 라인업으로 국내 첫 선

샤오미 F7 프로로 게이밍족 공략…화질 및 발열 성능 강화

배터리 용량 6000mAh·고속 충전 90W 지원…37분 만에 완충

'울트라' 모델도 공개…포코 최초 전용 그래픽 탑재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오는 4월 포코 F7 프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샤오미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오는 4월 포코 F7 프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샤오미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샤오미가 다음달 플래그십 라인업 포코 F7 프로 모델을 한국에 선보인다. 이는 올해 출시하는 다섯 번째 모델이다.

샤오미는 27일 싱가포르에서 포코 F7 시리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포로 F7 프로를 공개했다.



포코의 F 시리즈는 포코 브랜드 중 가장 상위 라인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X 시리즈의 포코 X7 프로는 판매 라이브 방송 시작 한 시간 만에 1000대가 판매된 바 있다.

포코 F7 프로 '게이밍' 성능 강조…6000mAh 배터리 탑재

포코 F7 프로 화면은 6.67인치 크기로 3200x1440 해상도와 526ppi, 최대 3200 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이는 앞서 출시한 샤오미15 울트라와 동일한 사양이다. 주사율은 최대 120Hz이며 터치 샘플링 속도는 2560Hz다.

특히 2K 슈퍼 레졸루션과 120FPS 환경에서 ‘원신’과 같은 고사양 게임을 1시간 이상 이용해도 높은 프레임률과 화질을 유지하면서 기기 온도도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눈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글로벌 기술 평가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로우 블루라이트(하드웨어 기반 청색광 저감) ▲플리커 프리(화면 깜빡임 감소) ▲서캐디언 프렌들리(생체 리듬 친화적 화면 밝기 조정) 인증을 획득했다.

또 일상적 충격에도 내구성을 갖추기 위해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탑재했다.

샤오미는 발열 제어를 위해 리퀴드쿨 테크놀로지 4.0을 적용하고 3D 듀얼 채널 구조의 아이스루프 시스템과 5400mm² 크기의 초대형 루프 히트파이프를 탑재해 시스템온칩(SoC) 온도를 최대 3°C까지 낮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장시간 게임, 영상 편집, 멀티태스킹 작업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샤오미 측 주장이다.

포코 F7 프로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 3세대(Gen 3)을 채택했다. 운영체제(OS)는 샤오미15 울트라에 탑재한 샤오미 하이퍼OS 2다. 이를 통해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오는 4월 포코 F7 프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오는 4월 포코 F7 프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샤오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메라는 후면 2개로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800만 화소 초광각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다.

샤오미는 오랜 시간 사용을 위해 6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90W의 고속충전을 지원, 37분 만에 100% 충전할 수 있다. 무게는 206g 이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이날 포코 F7 프로를 갤럭시 S24 FE를 거론하며 직접 사양을 비교하기도 했다.

가격은 12GB 메모리 256GB 저장공간 449달러(약 66만원), 12GB 메모리, 512GB 저장공간은 549달러(약 81만원)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구매할 경우 512GB 용량을 256GB 용량 가격에 판매한다.

색상은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다.

다만 이는 글로벌 판매 가격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앞선 모델들의 경우 글로벌 공식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만큼 변동 가능성이 있다.

'울트라' 모델도 공개…퀄컴 최신 AP 탑재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27일 싱가포르에서 포코 F7 시리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포로 F7 울트라 모델를 공개했다. (사진=샤오미 포코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샤오미가  27일 싱가포르에서 포코 F7 시리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포로 F7 울트라 모델를 공개했다. (사진=샤오미 포코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샤오미는 이날 포코 F7 울트라 모델도 공개했다. 울트라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했다. 시각적 경험 개선을 위해 포코 최초의 전용 그래픽 칩셋인 비전 부스트 D7를 탑재했다. 이는 최대 120FPS의 화면 전환을 지원한다.

영상 콘텐츠 재생 시에는 듀얼코어 비주얼 기술을 통해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해상도, 프레임률, HDR 품질 등을 향상시켜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현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5000만 화소 망원, 3200만 화소 초광각이며 전면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53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20W의 유선 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34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무선 충전은 50W를 지원한다. 샤오미는 1600회 충전 사이클 이후에도 초기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옐로우,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256GB와 16GB+512GB 구성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649달러, 699달러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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