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주총회 개최…정우진 대표 "정부 AI 사업 적극 참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서 주주총회 개최
이준호 회장, 안현식 CFO 사내이사로 재선임, 최창기 신규선임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10/NISI20220510_0000993351_web.jpg?rnd=20220510131305)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올해도 공공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합니다, 광주 국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AI사업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회사의 성과와 향후 성장 방향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기술사업의 경우,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클라우드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진행한 17개의 기관 중 10개 기관에서 클라우드서비스(CSP)사업자로 선정됐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개소하며 자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6개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루트슈터 장르의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2분기 중에는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모바일 게임 ‘어비스디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페이코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인해 대규모 대손상각비를 인식한 이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낮은 일부 서비스를 정리하는 한편, 지난 2월에는 NHN KCP의 구로사옥으로 본점을 이전해 NHN KCP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N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준호 회장,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최창기 회계사를 사외이사 등으로 신규 선임하는 건을 의결했다.
최창기 사외이사는 회계 전문가로, 지난 25년 간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사, 경영 및 재무 자문, 내부통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조세 및 회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세무학 박사학위 취득 후 꾸준히 관련 논문을 기고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겸임교수를 역임 중이다. 회사는 최창기 이사가 재무 안정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NHN은 이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등의 승인의 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500원 진행)도 의결했다. NHN은 지난해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2조4561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분기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채권의 대손상각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며 3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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