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지난밤 비, 경북북동부 산불진화 도움"…진화율 22%↑
의성 1.5㎜, 안동 1㎜, 청송 2㎜, 영양 3㎜, 영덕 2㎜
"간밤 비·낮은 기온, 연무 적어 시야 확보 유리"
오후 순간최대풍속 10~15m이상 강한 바람 예보
"안전 최우선…인명·재산피해 없도록 진화작업"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280_web.jpg?rnd=20250327130219)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전 9시 산불현황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내린 비가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평균 진화율은 전날 오후 5시에 비해 22% 올랐다.
이날 새벽까지 의성 1.5㎜, 안동 1㎜, 청송 2㎜, 영양 3㎜, 영덕 2㎜의 비가 내렸다.
임 청장은 "특히 지난밤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다른 날에 비해 낮아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27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 일대에 굵은 비가 쏟아지자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박수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964_web.jpg?rnd=20250327190001)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27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 일대에 굵은 비가 쏟아지자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박수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5.03.27. kjh9326@newsis.com
평균 풍속은 3~4m이며, 오후에는 북서 또는 북풍이 평균 2~6m로 예보돼 있다.
낮 기온은 9~14도로 예상된다. 오후 순간최대풍속은 10~15m이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당국은 5개 시군에 밤새 산불진화인력 3700명을 투입해 진화 활동을 실시했다.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 마당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819_web.jpg?rnd=20250327150620)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 마당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
이날 오전 5시 기준 5개 시군 총 산불영향구역은 4만5157ha, 진화율은 85%이다.
산불영향구역 및 진화율을 보면 의성 1만2821㏊에 진화율 95%, 안동 9896㏊에 진화율은 85%, 청송 9320㏊에 진화율 89%, 영양 5070㏊에 진화율 76%, 영덕 8050㏊에 진화율 65%로 잠정 파악됐다.
안동과 청송의 산불영향구역이 증가한 것은 피해 지역에 대한 야간 드론 열영상 분석을 통해 현행화한 결과이다.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423_web.jpg?rnd=20250327125825)
[청송=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2025.03.27. lmy@newsis.com
인명피해는 의성 1명(헬기 조종사),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 등 모두 24명이다.
시설물은 2412개소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임 청장은 "산불진화헬기 88대, 진화인력 5587명, 진화차량 695대 등을 일출과 동시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시작했다"며 "산불진화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분들, 지역 주민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산불확산을 차단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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