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출근 전공의 늘었다…의료계 '단일대오' 흔들리나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 복지부 자료 제출받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 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1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20691369_web.jpg?rnd=2025021015390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전공의 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10. hwang@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휴학했던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빅5' 병원을 중심으로 근무하는 전공의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총 393명이다. 인턴 73명, 레지던트 32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복지부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힌 근무 중인 전공의 238명보다 155명 늘어난 수준이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103명, 서울성모병원 101명, 삼성서울병원 83명, 세브란스병원 60명, 서울아산병원 46명이다.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인턴 211명, 레지던트 1461명 등 1672명이다. 다만 현재 사직 전공의 정원 초과 합격자 발생 확인과 추가정원 인정 규모를 반영 중으로 추후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전공의들은 필수 의료 패키지 백지화 등을 포함한 7대 요구안을 주장해 왔다.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투쟁 등으로 올해 상반기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는 지난해 3월 임용 대상자 1만3531명의 12.4%에 그쳤다. 전공의 하반기 모집은 통상 7~8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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