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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백과사전 발간…기록보존·전승 목적

등록 2025.03.31 1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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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표지.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표지.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해녀문화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백과사전은 국가유산청 예산 1억5000만원, 지방비 1억5000만원 등 3억원을 들여 제주도와 제주학연구센터가 2023년부터 2년간에 걸쳐 사전적 접근 방식으로 정리한 종합 해설서다.



백과사전은 제주 해녀를 13개 대분류, 83개 중분류, 565개 소분류로 체계화했다. 또한 컬러 사진 475점, 도표 자료 18개, 연구 논문 목록, 제주어 해설 등을 수록해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주요 분류 주제를 ▲해녀의 명칭·역사 ▲물질·도구 ▲신앙·구비전승 ▲채취 해산물·해녀음식 ▲문화유산·행사 등으로 구성해 세부 내용을 담았다.

백관사전 편찬에는 9명의 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40명의 집필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국내·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제주해녀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백과사전과 함께 현지조사, 문헌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사진, 영상, 문헌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해 '제주학아카이브'에 올린다.

오상필 해양수산국장은 "대백과사전은 제주해녀문화의 지속가능한 전승 토대로 해녀문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소중한 지침서가 된다"며 "도서관, 교육기관에 보급해 학습자료로 활용하고, 제주해녀문화가 미래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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