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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1월까지 제주 중산간 초지 'RDA 승용마' 방목 사육"

등록 2025.04.03 17: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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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A 승용마, 농진청 육성 '생활 승마용 말'

방목 사육, 말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경감

신선한 풀 섭취해 균형 잡힌 영양상태 유지

"승마 산업 활성화 위해 기초연구 힘쓸 것"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생활 승마용 말 '알디에이(RDA) 승용마'를 오는 11월까지 제주도 중산간 지역 초지 약 247㏊에서 방목 사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생활 승마용 말 '알디에이(RDA) 승용마'를 오는 11월까지 제주도 중산간 지역 초지 약 247㏊에서 방목 사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생활 승마용 말 '알디에이(RDA) 승용마'를 오는 11월까지 제주도 중산간 지역 초지 약 247㏊에서 방목 사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RDA 승용마'는 제주마의 강건한 체질과 '더러브렛'(경주마)의 체형을 접목해 개량한 말로, 현재 농진청이 육성 중이다. RDA는 농진청 영문명(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의 약자다.



이 말은 승마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도록 체고 145~150㎝(36개월령)를 목표로 하며, 검은색 계열(흑색·흑백얼루기) 털색이 특징이다.

방목 사육은 축사 사육보다 말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해 이상 행동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연환경에서 신선한 풀을 섭취해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물 등을 골고루 공급받으며 균형 잡힌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방목 사육을 통해 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면서 근육 발달과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축사 사육 대비 알곡 사료 및 건초 급여량도 줄어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남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장은 "RDA 승용마들이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넓은 초지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겠다"며 "승용마 보급 확대와 국내 승마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생활 승마용 말 '알디에이(RDA) 승용마'를 오는 11월까지 제주도 중산간 지역 초지 약 247㏊에서 방목 사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생활 승마용 말 '알디에이(RDA) 승용마'를 오는 11월까지 제주도 중산간 지역 초지 약 247㏊에서 방목 사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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