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 정부에 산불대응 대용량 헬기 추가 도입 촉구

[산청=뉴시스] 신성범 국회의원 산림청장에게_질의하는_신성범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신성범 국민의힘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산불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대용량 헬기 추가 도입과 현장 인력 처우 개선도 함께 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은 초대형의 에어탱커(VLAT)를 산불 현장에 투입한다"며 "예산 범위 내에서 실효성 있는 장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장 진화 방식에 대해서도 신 의원은 "낙엽 아래 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고어텍스 효과'로 헬기 진화 이후에도 진화대가 수작업으로 잔불을 정리해야 한다"며 관련 동영상을 직접 상영해 관심을 끌었다.

신 의원은 마무리 질의에서 "산불은 더 이상 예외적 사건이 아니다. 앞으로는 예방보다는 대응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현장 인력의 역량과 조직적 훈련에 방점을 둬야 하는 등 국립공원공단의 산림 관리 권한을 산림청으로 일원화하는 체계 개편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