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두 번째 탄핵 참담, 통렬히 반성…보수 재건해야"[尹 파면]
尹 파면에 "결정 존중, 무겁게 받아들여"
"국민 통합과 나라 미래 위해 힙 합쳐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를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120_web.jpg?rnd=2025040215051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를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참담하다"며 "보수정권이 두 번째 탄핵으로 중단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통렬히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며 "보수가 새롭게 거듭나지 못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불파불립(不破不立)의 각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에 반대하셨던 분들도 힘들겠지만 보수 재건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나라의 미래다. 차이를 넘어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탄핵 심판 선고기일에서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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