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다시 싸우자!" 김용현, 尹 파면에 옥중서신 공개

등록 2025.04.05 09:24:50수정 2025.04.05 09:4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법 심판보다 강력한 국민의 심판 남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1.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4일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가운데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옥중서신이 공개됐다.

이날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김 전 장관의 옥중 편지'라면서 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를 보면 김 전 장관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여망대로 되지 않았습니다"라며 "너무나 큰 분노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전 장관은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라며 "RESET KOREA. YOON AGAIN! (한국을 원점으로. 다시 윤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시 대한민국! 다시 윤석열! 다시 대통령!"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더욱 뭉쳐서 끝까지 싸웁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 무대에서 시가행진을 바라보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 무대에서 시가행진을 바라보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01. myjs@newsis.com




이어 "여러분이 곧 자유대한민국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라며 "법의 심판보다 더 강력한 국민의 심판이 남았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직 앞만 보고 우리 후손의 미래를 위해 더욱 힘차게 싸웁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특히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대를 투입해 국회 권한 행사를 방해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받는 국회에 군·경을 투입한 혐의에 대해서 "피청구인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에 군대를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윤 대통령의 직접 지시 사실을 인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