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헬기 추락…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 운영
동구, 북구 각각 설치…운영 시기는 미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헬기 추락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국과수, 경찰, 소방, 지자체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북구 서변동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2025.04.0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20762841_web.jpg?rnd=2025040711062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헬기 추락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국과수, 경찰, 소방, 지자체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북구 서변동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2025.04.07. lmy@newsis.com
대구 동구와 북구는 7일 고(故) 정궁호(74) 기장의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구청 4층 대회의실에, 북구는 무태조야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각각 분향소를 마련한다.
단 유가족이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운영 시기는 미정이다.
고 정 기장은 순직자로 예우 받을 예정이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은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가 공무수행 중 사망한 경우 순직으로 인정한다고 규정한다.
고 정 기장은 지난 6일 북구 서변동 한 산불 현장에서 헬기로 불을 끄다 떨어져 숨졌다.
헬기는 동구청에서 임차한 BELL 206L 모델로, 생산한 지 44년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헬기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헬기에 붙어 있던 보조 기억 장치 등 장비들이 불에 타 원인 파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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