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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헬기 추락…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 운영

등록 2025.04.07 14:49:57수정 2025.04.07 16: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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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북구 각각 설치…운영 시기는 미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헬기 추락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국과수, 경찰, 소방, 지자체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북구 서변동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2025.04.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헬기 추락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국과수, 경찰, 소방, 지자체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북구 서변동 한 야산에서 산불을 끄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2025.04.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에서 산불을 진화하다 추락해 숨진 헬기 조종사를 애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운영된다.

대구 동구와 북구는 7일 고(故) 정궁호(74) 기장의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구청 4층 대회의실에, 북구는 무태조야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각각 분향소를 마련한다.

단 유가족이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운영 시기는 미정이다.

고 정 기장은 순직자로 예우 받을 예정이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은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가 공무수행 중 사망한 경우 순직으로 인정한다고 규정한다.



고 정 기장은 지난 6일 북구 서변동 한 산불 현장에서 헬기로 불을 끄다 떨어져 숨졌다.

헬기는 동구청에서 임차한 BELL 206L 모델로, 생산한 지 44년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헬기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헬기에 붙어 있던 보조 기억 장치 등 장비들이 불에 타 원인 파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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