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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키이우 공습에 불행…푸틴, 멈추라"

등록 2025.04.24 2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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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하고 나쁜 타이밍" 비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중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에 행복하지 않다"며 "불필요하고, 매우 나쁜 타이밍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멈추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며 자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매주 5000명의 명사들이 죽어가고 있다. 평화 협정이 체결되게 하자"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푸틴 대통령과 관계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공격을 자제해 왔다.



미국이 종전 논의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공격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9명이 사망하고 최소 7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중재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는 오는 25일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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