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이적설' 보인고 배승균, U-18 대표팀 소집 훈련 발탁

U-16, U-17 이어 U-18 대표팀까지 밟은 유망주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최근 배승균 영입설 돌아

[서울=뉴시스] 2024 크로아티아 해외 친선대회에 출전했던 배승균(윗줄 왼쪽에서 3번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이적설이 피어오른 배승균(보인고)이 18세 이하(U-18)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다.

배승균은 7일 대한축구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5년 제1차 U-18 대표팀 국내 훈련 소집 명단 28인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생 유망주 배승균은 군포중을 거쳐 보인고에서 성장 중인 미드필더다.

그는 2003년 U-16 연령별 대표팀 소집 훈련에 발탁되면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조용형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지휘한 U-17 대표팀에 발탁돼 2024 크로아티아 해외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배승균은 크로아티아 U-18(1-5 패), 크로아티아 U-17(3-5 패), 폴란드 U-17(2-7 패)과의 맞대결에 모두 출전한 바 있다.

최근 배승균은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와 강하게 연결됐다.

지난 6일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지난 5일(한국 시간) "페예노르트가 배승균 영입에 나선다. 그는 곧 한국을 떠나 로테르담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예노르트 입단 후) 배승균은 유소년팀에서 경험을 쌓을 것이지만, 조만간 1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현재 구단 대표 측은 계약 성사를 위해 한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U-18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고성군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이창현, 손승준, 김대환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맡는다.

U-18 대표팀은 2년 뒤에 있을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연령대다.

국제대회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유지하도록 마련된 훈련이다.

소집 명단은 2007년생 28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중 17명이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소년 팀 소속이다.

U-18 대표팀 2025년 제1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28명)

▲골키퍼=김찬영(수원공고) 송안톤(부산아이파크 U-18) 이진혁(수원삼성 U-18) 조민협(FC서울 U-18)

▲수비수=고정민(보인고) 김민성(부평고) 김주형(평택진위FC U-18) 여민준, 홍상원(이상 수원 U-18) 이시현(충남아산FC U-18) 이재형, 정성빈(이상 울산HD U-18) 임동하(성남FC U-18) 조영준(포항스틸러스 U-18)

▲미드필더=강동휘(용인태성 U-18) 고필관, 손정범(이상 서울 U-18) 배승균(보인고) 여준엽(평택진위 U-18) 윤성준(교토퍼플상가) 이경현(수원공고) 이용재(강원FC U-18) 이충현(부천FC1995 U-18) 이효빈(수원고) 정희승(장훈고) 한석진(전북현대 U-18)

▲공격수=김윤호(광주FC U-18) 이호진(부산 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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