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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중고거래 DNA 살린다"…'무신사 유즈드' 올 3분기 정식 론칭

등록 2025.04.08 09:04:30수정 2025.04.08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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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무신사는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오는 3분기에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신사는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오는 3분기에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무신사는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를 오는 3분기에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는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 플랫폼이 아닌 무신사 앱 내에서 중고상품 구입 및 판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지난 2월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고 지난달에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목적 내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했다.

무신사는 패션 제품의 순환성을 높여서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측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무신사는 10년 전인 2015년에 커뮤니티 내에서 인증 회원에 한해서 보안을 강화해 중고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중고장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무신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솔드아웃'을 통해 중고거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초에는 2010년대 중반 주목받았던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업체 '도떼기마켓'에서 서비스 기획 총괄을 맡은 리더급 인재를 사업 담당자로 배치해 관련 조직도 세팅했다.

무신사는 1500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앱 내에서 자유롭게 패션 및 잡화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다.

무신사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고객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수거백에 담으면 이를 회수하여 상품화하는 위탁 보관 판매 형식을 활용한다.

무신사는 회수한 상품에 대해 오염 및 손상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무신사는 입점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1만5000여 개 이상 브랜드의 패션 및 잡화 중고거래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무신사는 고객이 쇼핑하는 과정에서 입점 브랜드의 신제품과 중고 상품이 동시에 노출되지 않도록 분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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