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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000만원 기부

등록 2025.04.08 0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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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이근호 회장.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경북 의성·안동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지소연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선수협 소속 프로축구 K리그 선수 및 WK리그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모금 운동을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이 소실되고, 다수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전국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이러한 비극적인 재해 상황에 대해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프로선수들이 국민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존재하는 만큼, 국민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성금은 재난 구호 단체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뉴스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하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선수들 모두가 이럴 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모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2023년 터키·시리아 지진 피해 등 다양한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선수들과 함께 기부 및 연대 활동을 펼쳐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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