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철수 "尹, 탈당 포함해 당 살리는 행보 고민 중"

등록 2025.04.08 09:09:57수정 2025.04.08 09:5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尹, 당에 영향력 행사할 가능성도 거의 없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스스로가 당과 보수를 살리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하는가, 무엇이 최적인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고민 중이라고 들었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포함해 가장 최선의 방법을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탈당으로 결론이 나기를 바라느냐'고 재차 묻자, 안 의원은 "제가 바라는 것보다는 선택은 이제 본인에게 맡기고 싶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과 당과의 관계 설정에 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은 지금 직접적으로 간섭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선 출마와 관련해 "각오가 이번에 굉장히 굳다. 우리나라가 역대 치러본 대선 중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그래서 가장 먼저 결심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왜 안철수가 대통령이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리더에 대한 신뢰들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거기에다 서민 경제는 바닥 수준"이라며 "국제적으로도 트럼프 2기를 맞아서 과세 및 여러 국제적으로 풀어야 할 난제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것을 모두 풀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가장 도덕적인 후보다. 그래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다"며 "AI 산업을 일으키고 의료 대란을 해결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제일 약한 상대"라며 "(중도층이) 이 대표를 찍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