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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내달 개인사채 5조9800억원 발행…"사상최대 규모"

등록 2025.04.08 1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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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번화가 긴자에 있는 소프트뱅크 스토어 앞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2025.04.08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번화가 긴자에 있는 소프트뱅크 스토어 앞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2025.04.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내달 2일 6000억엔(약 5조9823억원) 규모 개인사채를 발행한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전날 일본 간토(關東) 재무국에 제출한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발행액이 SBG의 개인 대상 사채로는 사상 최대라고 지적했다.



SBG는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개인사채 차환과 2023년 8월 산하 비전펀드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의 주식을 취득할 때 미지급한 매수금 일부를 갚는데 쓴다고 한다.

개인사채는 상환 기한이 2030년 5월2일로 5년채다. 이율은 잠정적으로 연 3.0~3.6%이며 4월18일 확정한다.

신청 기간은 4월21일~5월1일이며 납부 기일이 5월2일이다. 노무라 증권과 다이와 증권, SBI 증권, 미즈호 증권 등 11개사가 인수사를 맡아 개인에 판매한다.



SBG는 2023년 9월에 산하 암을 뉴욕 증시에 상장하기 직전에 비전펀드가 보유하는 암 주식을 매수하고 대금을 4차례로 나눠 지급했다.

이번 사채 발행으로 모은 자금을 암 주식 매수 미지급금에 충당하는데 관련 대금 지급은 8월에 완료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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