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0GB 1만원대 5G 요금제 "싸긴 싸네"…알뜰폰족 다시 늘었다

등록 2025.04.15 17: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월 알뜰폰 가입회선 965만대…전월 대비 9만91개 늘어

스마텔, 큰사람커넥트, 프리텔레콤 등 1만원대 5G 20GB 요금제 출시 덕분

우리은행도 이달부터 서비스

20GB 1만원대 5G 요금제 "싸긴 싸네"…알뜰폰족 다시 늘었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알뜰폰 업계에서 월 1만원대 20GB 제공 5G 요금제가 확산되면서 가입자수도 증가세로 접어들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알뜰폰 가입 회선은 전월 대비 9만91개 증가한 964만8107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5만5700개가 늘어났다. 당시 가입자수가 감소세로 전환해 주춤한 듯했지만 최근 증가세로 살아난 것이다.

알뜰폰 점유율은 지난 2월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6.9%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4%포인트 올라갔다.

업계에서는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나오면서 시장 활력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지난 2월 스마텔, 큰사람커넥트, 프리텔레콤 등이 관련 요금제를 선보인 데 이어 KB국민은행 등도 해당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



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이미 출시됐거나 상반기 출시 예정인 요금제가 22개 가량이다. 새롭게 알뜰폰 사업을 시작하는 우리은행도 이달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사업자들이 경쟁력있는 요금제를 설계하도록 유도한 바 있다. 도매대가 산정 방식 개정에 따라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도입해 종량 데이터 도매대가는 36.4% 인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