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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효율·이우봉 등 경영진 4인에 억대 '스톡그랜트'

등록 2025.04.25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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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주식 2만9908주…4.6억 상당, 작년보단 59%↓

2020년 도입, '매출 3조 클럽' 입성 성과에 2년째 지급

[서울=뉴시스]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이 지난 3월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이 지난 3월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풀무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임원들에게 수억원대 '스톡 그랜트'(stock grant)를 지급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자사주 2만9908주를 처분한다.

처분 예정가는 1주당 1만547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이달 23일 종가가 기준이 됐다.

처분 예정 총액은 4억6268만원으로 전년(11억2218만원)보다는 58.8% 감소했다.

풀무원은 "자사주 처분은 주요 임원 대상 스톡 그랜트 부여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여 대상은 이효율 이사회 의장과 이우봉 총괄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 총 4명이다.

스톡 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스톡옵션(stock option·주식매수선택권)보다 더 강력한 보상 시스템이다.

수령 즉시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고 공시 의무도 없다.

풀무원은 스톡 그랜트를 2020년 도입한 후 지난해에야 처음 시행했다. 올해로 두 번째가 된다.
 
올해 스톡 그랜트 부여는 지난해 호실적의 연계보상 성격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식품업계 '3조 클럽'에 입성한 바 있다.

영업이익(918억원)은 1000억원을 목전에 뒀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6.7% 성장한 344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풀무원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하고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국내에서 순식물성 식품과 식물성지향 신선간편식(FRM)으로 지속가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가맹점과 협력해 유통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식물성지향 FRM과 지속가능 K-푸드를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미국법인을 발판삼아 유럽으로 본격 진출하고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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