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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vs '이재성' 마인츠…독일서 시즌 마지막 코리안더비 격돌

등록 2025.04.25 1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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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0시30분 맞대결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마인츠의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마인츠의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마지막 코리안 더비를 벌인다.

뮌헨과 마인츠는 오는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뮌헨은 승점 72(22승 6무 2패)로 1위, 마인츠는 승점 47(13승 8무 9패)로 6위다.

두 팀 모두 남다른 각오로 이번 맞대결에 임한다.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64·18승 10무 2패)을 뿌리치고 우승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뮌헨이 마인츠를 잡고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패배하면, 뮌헨 우승이 확정된다.

마인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에 집중한다.

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라이프치히(승점 49·13승 10무 7패)를 서둘러 추격해야 한다.

[밀라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04.16.

[밀라노=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04.16.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김민재 대 이재성 승부로 주목받는다.

김민재는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도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다만 최근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UCL 8강에서 보여준 부진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급기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UCL 탈락 후 김민재는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30라운드에 결장하며 숨을 돌렸다.

특별하게 부상이 있지 않다면, 오랜만에 좋은 컨디션으로 마인츠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마인츠 돌풍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그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30라운드에서 골 맛을 보며 예열도 마쳤다.

지난해 12월 뮌헨과 첫 맞대결이었던 리그 14라운드에선 멀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마인츠=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2025.04.19.

[마인츠=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 2025.04.19.

한편 마인츠의 또 다른 코리안리거인 홍현석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KAA 헨트를 떠나 마인츠에 입단했지만, 주로 로테이션 자원에 그치고 있다.

다만 최근 짧은 시간이더라도 교체로 출전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김민재와 이재성 그리고 홍현석까지 한국 선수 세 명이 동시에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는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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