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그, 시멘트에 재활용"…포스코, 콘크리트 생태계 이끈다
15개 기관과 1종 슬래그시멘트 콘크리트 제조기술 개발 협약
![[서울=뉴시스] 11일 포스코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 한국콘크리트학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학계와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포스코) 2025.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01827781_web.jpg?rnd=20250425141228)
[서울=뉴시스] 11일 포스코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 한국콘크리트학회·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학계와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포스코) 2025.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포스코가 그룹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물 자원화와 순환경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일 포스코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를 비롯해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와 함께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1종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한 레미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품질관리 지침을 마련해 건설산업의 레미콘 품질 향상에 기여하려는 차원이다.
특히 시멘트 원료 제조에서부터 레미콘 사용, 그리고 최종 소비자인 건설업계까지 시멘트-레미콘 밸류체인이 모두 참여했다.
포스코와 RIST는 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슬래그시멘트 활용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시멘트·레미콘사는 슬래그 시멘트를 활용한 고품질 레미콘을 제조하며, 건설사는 이를 적용해 더 튼튼한 구조물을 건설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슬래그 시멘트로 제조한 레미콘의 품질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품질관리지침을 제정한다. 관리기반을 마련해 향후 건설업계에 확산시키는데도 기여할 방침이다.
슬래그는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철광석에서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이다.
고로에서 생성된 슬래그는 천연자원인 석회석을 대신해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시멘트가 물과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수화열이 낮아 콘크리트 균열을 줄일 수 있고 내구성과 강도도 더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레미콘사에서 미분말 형태의 슬래그를 직접 시멘트 등과 혼합해 사용했다. 다만 슬래그 미분말을 임의로 과투입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3의 재료를 추가로 혼합해 레미콘을 제조할 경우, 강도·내구성 등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는 건설사가 슬래그시멘트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어 슬래그 활용 확대에 제약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슬래그를 사용한 건설 재료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이번 협약이 건강한 건설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을 절대적인 기술 우위로 정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유례없는 철강업 위기 속에 포스코는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는 물론, 그룹 기술력을 한데 모아 철강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철강 부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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