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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온그룹, 3분기 영업이익 11억…전년比 흑자 전환

등록 2025.11.07 15:03:48수정 2025.11.07 16: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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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엑시온그룹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억원으로 348.6% 증가했고 순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시온그룹은 지난 9월 초 엠제이테크와 합병 완료 후 삼성중공업 공급계약 2건, 로봇사업 공급계약 1건 등을 체결해 기술력과 실적을 동시에 갖춘 안정적인 제조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다. 수익 구조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4분기까지 감안 시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연간 적자 흐름을 끊고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3분기 흑자 전환은 회사가 철저한 구조조정 등 체질개선의 성과와 아울러 기존 이커머스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건설, 제조, 로봇사업의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합병 이후 대형 수주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제이테크는 국내 주요 대기업의 1차 벤더사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확보한 기업으로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를 통해 그룹 전체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합병으로 엑시온그룹은 건설∙제조∙기술의 융합형 성장 플랫폼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엑시온그룹은 최근 서울 마곡지구에 엣지데이터센터 인허가를 받은 D사와 AI 데이터 센터 사업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하고 곧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마곡 엣지데이터센터에 이어 엑시온그룹이 취득 예정인 경기 하남 풍산동 부지에 엣지데이터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미 유수의 반도체 공정에 다수의 설비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엠제이테크의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 설비 시공에도 새로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열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엑시온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회사의 가치를 실적으로 보이며 재평가 받고, 다른 신사업도 빠르게 진행 후 수익 증대에 매진해 계속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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