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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법 소상공인 전수"…네이버·뤼튼·카카오 '출격'

등록 2025.11.09 12:00:00수정 2025.11.09 1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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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교육 참가 소상공인 모집

전국 7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진행

유튜브 통해 실시간 시청도 가능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네이버·뤼튼·카카오가 소상공인 AI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소상공인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 대표 AI 기업인 네이버,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가 직접 교육에 나선다. 세 기업이 기획한 커리큘럼에 따라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현장 교육은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의 참여를 위해 1개 기관의 1개 과정 참여로 제한한다.

네이버는 서울, 부산, 광주의 네이버 스퀘어에서 4회의 현장 교육을 개설한다. 네이버 전문 강사진이 클로바X를 활용해 뷰티, 쇼핑, 외식 분야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서울, 대구에서 전 업종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뤼튼(Wrtn), 챗GP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활용도가 높은 AI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에서 AI 교육 경험이 많은 전문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다.

카카오의 교육은 제주, 경기, 서울, 대전에서 관광, 외식, 서비스, 제조 분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테크 AI-스쿨 사장님 클래스에서 활동 중인 AI 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현장 교육 참가가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튜브 채널(공사장TV)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서도 관련된 AI 교육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도 AI 활용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민간 AI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AI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 소상공인 AI교육 과정 체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성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운영체계 등을 정비해 차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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