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美 NASS 참가…공급망 확대 협업 논의
글로벌 메이저사와 전세계 공급망 확대 위한 추가 미팅

(사진=엘앤케이바이오) *재판매 및 DB 금지
회사 측에 따르면 198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NASS(North American Spine Society)는 전 세계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척추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개의 글로벌 척추 관련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했다.
엘앤케이 스파인은 단독 부스로 참가해 세계적인 유수의 척추 관련 병원 의료진 및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경추용 신제품 라인과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을 홍보하고 데모 시현을 통해 특장점들을 설명했다. 또 주요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기업들과 대리점 계약 및 향후 미국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의 경우 기존 높이 확장형 케이지와 마찬가지로 좁은 수술 공간에서도 척추체 종판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않고 삽입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삽입 후에는 높이를 확장해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만 경추 부위는 요추에 비해 구조가 더 작고 민감해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필요한 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밀 설계와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이런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지금까지는 경추용 높이 확장형 케이지 개발이 제한적이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경추용 높이 확장형 케이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 양호한 성능을 확인해 이번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 경추용 플레이트는 안전장치를 사용자 중심의 조작 체계를 업그레이드해서 편리하지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구체적으로는, 스크류 삽입부와 스크류 고정용 라킹 장치를 하나의 기구로 통합한 사용자 중심 설계를 갖춰,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의사의 조작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제품은 스크류 고정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인체 내부에서 스크류가 빠질 위험이 있었다. 그러나 엘앤케이바이오의 신형 플레이트는 드라이버를 키워 조작감을 개선하고 라커 작동 상태를 감각 피드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7월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군의 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미팅을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글로벌 메이저사 유럽 현지 경영진과 유럽 내 공급망 확대를 위한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참가한 북미척추학회에서도 글로벌 메이저사 경영진과 제품 공급과 관련된 협력 방안 및 세부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등 최종 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주 진행된 품질 실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품질 계약과 본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NASS 참가를 통해 회사의 경추용 신제품과 높이확장형 케이지 기술력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척추 임플란트 산업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공동 협업은 확정된 일정에 맞춰 순항 중이며, 현재 확정된 사안들을 기반으로 계약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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