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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7연승으로 선두 독주…SGA 33점

등록 2025.11.20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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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에 113-99 승리

길저스 알렉산더 33점 8리바운드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2025.11.20.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2025.11.20.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13-99로 제압했다.

7연승을 내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15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7연패 사슬에 갇힌 새크라멘토(3승 12패)는 서부 14위에 머물렀다.

개막 8연승을 달리다 지난 6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덜미가 잡혔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7연승 가도를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했다.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33점 8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쳇 홈그렌(21점)을 필두로 루겐즈 도트(14점), 아제이 미첼(13점), 케이슨 월러스(13점)도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에선 데니스 슈뢰더(21점), 더마 드로잔(17점), 말릭 몽크(16점), 프레셔스 아치우와(15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 2025.11.20.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 2025.11.20.

시작은 팽팽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서면 새크라멘토가 곧바로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1쿼터 종료 3분18초 전 양 팀은 20-20으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조의 3점슛이 터지며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서 나갔고, 결국 27-25로 첫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새크라멘토의 추격은 거셌다.

전반 3분6초를 남기고 슈뢰더가 외곽포를 꽂아 넣어 48-50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 막판 6점을 연거푸 올리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은 58-50,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3쿼터에 점수 차를 83-69까지 벌리며 승부의 무게추를 기울였다.

4쿼터에서도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 44초 전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올리언스=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5.11.20.

[뉴올리언스=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5.11.20.

같은 날 루이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는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5-118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11승(3패)째를 거둔 덴버는 서부 2위에 자리했다.

7연패 늪에 빠진 뉴올리언스는 서부 최하위인 15위를 전전했다.

요키치는 28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올려 3경기 연속이자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페이튼 왓슨도 이날 경기 최다 32점을 쌓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뉴올리언스에선 데릭 퀸이 30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BA 20일 전적

▲애틀랜타 128-108 인디애나
▲보스턴 109-108 필라델피아
▲토론토 112-101 클리블랜드
▲뉴욕 125-135 시카고
▲LA레이커스 117-112 멤피스
▲유타 96-118 피닉스
▲덴버 107-109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124-126 LA클리퍼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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