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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구 투수' 미저로우스키, 첫 7타자 연속 삼진…밀워키 구단 신기록

등록 2026.07.27 11:51:30

[밀워키=AP/뉴시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2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7.27

[밀워키=AP/뉴시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2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7.2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우완 광속구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다시 한 번 괴력을 과시했다.

미저로우스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밀워키의 11-2 승리에 발판을 마련한 미저로우스키는 시즌 11승(4패)째를 수확했다.

미저로우스키는 최고 시속 104.7마일(약 168.5㎞)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쇼를 선보였다.

1회초 콜로라도 리드오프 제이크 매카시부터 3회초 선두타자 윌리 카스트로까지 7명의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밀워키 구단의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퀸 프리스터가 지난해 9월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기록한 6개였다.

이 부문 MLB 전체 최다 기록은 파블로 로페스(당시 마이애미 말린스)가 2021년 7월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작성한 9개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로이 존스턴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연속 탈삼진 행진이 끊겼지만, 미저로우스키는 경기 시작 후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12개를 솎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이를 포함해 14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초 2사 후 콜 캐리그에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퍼펙트 행진이 끊겼다.

이날 미저로우스키가 던진 83개의 공 중 시속 100마일(약 160.9㎞)을 넘긴 공이 무려 66개에 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는 투구 궤적 추적 시스템인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08년 이래 최다 기록이다. 미저로우스키 본인이 6월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기록한 58개를 넘어섰다.

시속 102마일이 넘는 공이 54개였는데 이 또한 최다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13명의 타자 중 12명을 삼진으로 처리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이보다 더 인상적인 투구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광속구를 내세워 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미저로우스키는 MLB 전체 평균자책점 부문 1위(1.58), 탈삼진 부문 1위(185개)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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