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멕시코 우주협력 본격화…국내 위성·발사체 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
등록 2026.09.28 09:41:16수정 2026.09.28 10:08:23
우주청·멕시코 디지털전환통신부, 평화적 우주협력 MOU 체결
위성·통신·지상국·우주탐사 등 협력…연말 민관사절단 파견
멕시코 국가 위성망 구축 맞춰 국내 우주기업 시장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27/NISI20240527_0020353867_web.jpg?rnd=20240527091656)
[서울=뉴시스]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한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임무를 주관하며 기존에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해안산업로 537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항공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 디지털전환통신부(ATDT)와 평화적 목적의 우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토대로 양 기관은 위성 개발과 통신, 지상 설비, 우주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우주 과학 ▲지구관측 활용 ▲정보통신 ▲신기술·인프라 개발 ▲지상국 엔지니어링·공동 활용 ▲우주 탐사 ▲기술 역량 강화 등이다.
우주청은 기술력을 검증받은 국내 위성·발사체 기업이 중남미 주요 거점인 멕시코의 국가 위성망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정부와 민간 우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사절단을 멕시코에 파견한다. 이를 통해 현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멕시코 정부는 기후변화와 재해 대응, 자원 관리를 위한 지구관측 소형 군집위성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통신 주권 확보를 위한 차세대 통신위성 구축도 함께 진행 중이다.
우주청은 이번 MOU가 이같은 국가 우주 프로그램 총괄 주무 부처와 체결됐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멕시코 정부가 국가 위성망 구축과 우주 개발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뜻깊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수요를 긴밀히 결합해 우주 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내 우주 기업들이 중남미 우주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등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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