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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무소속 노관규 당선 확실

등록 2022.06.02 01:50:16수정 2022.06.02 0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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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하는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세하는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 선거는 무소속 노관규(61)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개표율 42.67%)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을 기준으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2만8864표(54.02%)를 기록해 2만3309표(43.63%)를 얻은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민선 4기와 5기 순천시장의 경험을 토대로 시민을 섬기면서 순천의 당면 과제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학병원 유치, 시청사 건립, 신대지구 고교 설립, 도심 개발 및 주거 환경 개선 등 소임을 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노 후보는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으나 2011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일이 감산 적용되면서 경선 초반에 탈락자로 분류됐다.

이후 당헌·당규 적용이 잘못됐다는 이유를 들어 재심을 청구해 인용됐으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심청구를 기각해 최종 경선에 나서지 못했다.

노 후보는 "소병철 의원의 불공정한 공천에 맞서 어쩔 수 없이 잠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도전한다"면서 "누가 더 순천시를 위해 일을 잘할 사람인지만 판단해달라"며 차별화된 인물론을 내세우며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공정을 바로 세우는 선거, 시민의 선택권을 비웃고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한 시민적 심판이 담긴 선거가 될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민주당 후보와 혈투를 펼치며 표밭을 갈았다.

민선 4기 5기 순천시장과(전) 이재명 대선후보 총괄특보단 정무기획단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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