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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산업수도 위상 다시 찾겠다"

등록 2022.06.02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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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해제, 의료시설 확충"

"전임시장 잘한 것 계승할 것"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이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6.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이 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이 다시 산업수도의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저와의 경쟁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송철호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출마선언을 한 후 1년간의 긴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비마다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하는 동안 늘 간직했던 소신이 있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존중, 그리고 시민의 생활을 안정시켜 바른 마음을 견지하고자 하는 무항산무상심의 정신이 그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제게는 이번 선거에서 이심, 윤심이 없었다"며 "오로지 울산심, 자랑스러운 울산시민만 계셨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울산은 올해로 공업단지로 지정된 지 60주년을 맞았다"며 "한 때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이자, 산업수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가 침체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울산을 떠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대로 주저 앉을 수 없다"며 "선대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위대한 울산을 다시 반듯하게 바로 세워 후대에 물려줘야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를 제2산업수도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60년을 열어가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제가 시민들께 드린 100가지 약속을 잘 실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린벨트를 해제해 산업단지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자동차, 조선, 화학 산업은 더 채워 울산이 다시 산업수도의 위상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이 울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족한 의료시설과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문화를 융성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울산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전임 시장이 잘한 것은 계승하겠다. 화합하고 단결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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