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호텔 투 고로 금강산도 식중경 ④해비치 제주
[서울=뉴시스]해비치 제주 '섬모라 레스토랑'의 '차롱 도시락'
봄이 깊어가면서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들려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도 꽃 축제는 실종됐지만, 드라이브 스루로 감상하는 것은 공식, 비공식적으로 가능하다.
이럴 때 식사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것도 '거리 두기'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다.
유명 호텔들이 선보인 '도시락' 등 '투 고'(TO-GO) 상품이 좋은 해결책일 수 있다. '금강산도 식중경'(食中景)을 한 번 해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1층 '섬모라 레스토랑'에서 '차롱 도시락'을 내놓는다.
'차롱'은 제주 지역에서 '대나무 바구니 모양 그릇'을 일컫는 방언이다.
그 안에 제주산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을 담는다.
톳, 유채, 고사리 등을 주재료로 한 '톳 주먹밥'을 필두로 '고사리 유부말이, '유채 참치 김밥' '전복 게우 주먹밥' 등이다.
호텔 셰프가 제주 흑돼지로 만든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녹차 마들렌' '주상절리 파이' '지질 케이크' '상외떡' '천혜향 주스' 등 디저트도 포함한다.
1인분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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