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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티 나게 오후 재충전 ⑤밀레니엄 힐튼 서울

등록 2021.04.11 07:04:00수정 2021.04.11 1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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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의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세트'

[서울=뉴시스]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의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세트'


봄이 깊어가면서 오후가 되면 왠지 몸이 나른해진다. 춘곤증 탓인가, 피로 누적 때문인가.

이유가 무엇이든 '오늘'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데 이러면 큰일이다. 주말에는 그나마 낫지만, 평일이면 더 그렇다. 다시 기운을 차려 하루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마음을 추스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있다. 바로 유명 호텔들이 준비한 '애프터눈 티 세트'다.

떨어진 '당'을 충전해줄 달콤한 디저트 메뉴와 식사 대용으로 삼을 만한 세이버리 메뉴, 정신을 번쩍 들게 할 티나 커피로 구성한다.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5월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로비층 '실란트로 델리'에서 '녹차'를 테마로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세트'를 운영한다.

향긋한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녹차 또는 커피와 함께 녹차잎를 활용한 각종 티 푸드를 먹으며 우아하게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갓 구워내 더욱더 촉촉한 '스콘'을 비롯해 '티라미수' '통팥 롤케이크' '마카롱' '생초콜릿' '화과자' 등 달콤한 디저트는 '연어롤' '카나페' 등 세이버리 메뉴에도 녹차를 가미해 완벽한 '티 페어링'을 자랑한다.

이곳 부임 전 일본 힐튼호텔에서 4년간 총지배인을 지낸 필릭스 부쉬 총지배인은 "한국에서도 일본, 중국 못지않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녹차를 영국 고유 문화인 애프터눈 티에 접목해 색다른 티 타임 경험을 선사하고자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를 준비했다"며 "한국과 유럽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티 세트와 함께 봄날 오후를 더욱더 여유롭게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의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세트'

[서울=뉴시스]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의 '스프링 그린 애프터눈 티 세트'

2인부터 주문 가능하다. 인당 4만원. 샴페인 '뵈브 클리코' 추가 시 잔당 3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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