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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16강' 日 모리야스 감독, 2+2 재계약 유력

등록 2022.12.13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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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스페인 꺾으며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亞 최초 2연속 16강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서로의 친필 사인을 교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8.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서로의 친필 사인을 교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8.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으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향후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게 유력하다. 최대 4년까지 지휘봉을 잡으며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팀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13일 "내년 1월 모리야스 2기 체제가 출범한다"며 모리야스 감독의 재계약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2+2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감독 선임은 기술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한다"며 "12일 기술위원회에서 거의 만장일치로 모리야스 감독의 연임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2년 안이 유력하다. 사실상 4년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 스페인과 한 조에 속해 험난한 행보가 예상됐다. 대부분이 조별리그 탈락을 전망했다.

그러나 독일과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스페인과 최종 3차전에서도 2-1 역전승을 이루면서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에서 2회 연속 16강에 올랐다.

'닛칸스포츠'는 "2030년 월드컵 4강, 2050년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 축구가 내년 1월 첫 장기 집권 체제에 들어간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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