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수브랜드 탄생비화]여성복의 살아있는 역사, 신원 '베스띠벨리'

등록 2023.02.12 0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원의 33년 역사 여성복 브랜드…커리어우먼 패션 시장 선도

전국 170개 채널 통해 고객 니즈 신속하게 반영

채시라, 이영애, 김희선, 전지현 등 톱스타 사관학교 별칭도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원이 전개하는 베스띠벨리(BESTI BELLI)는 1990년 론칭한 브랜드로, 국내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앞세워 여성복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이태리어로 '가장 아름답다'는 뜻이다. 적극적이고 지적인 커리어우먼을 타깃으로 하는 시티룩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올해 론칭 33주년을 맞았다.

'토털 코디네이션'을 지향해온 베스띠벨리는 현재 의류를 비롯해 신발, 가방,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세련되면서 지적인 이미지의 미니멀 무드와 완성도 높은 테일러링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하는 베스띠벨리는 여성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23 SS 베스띠벨리 임수향 화보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23 SS 베스띠벨리 임수향 화보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33년째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신속 반응

론칭 33주년을 맞는 베스띠벨리는 현재까지도 탄탄한 소비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성공적인 전개를 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환위기를 비롯한 각종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 베스띠벨리가 지금까지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디자인'과 '경영관리시스템'의 조화가 자리하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패션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해 디자인의 힘을 잃지 않았다. 수 십년간 핵심 고객 연령층에 맞는 아이템별 소재, 핏, 실루엣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며, 다양한 스타일 제안과 라인 세분화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고객관리, 일관된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베스띠벨리는 작지만 꾸준한 리뉴얼을 이어왔다. 베스띠벨리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에 따라 대리점과 백화점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영업 대리점 유통망의 증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론칭 33년이 지난 현재에도 베스띠벨리의 꾸준한 매출 신장은 대리점의 원활한 물류 공급을 위한 본사의 사전 물량 기획이 뒷받침된 결과다. 인기 상품과 리오더 제품에 대한 신속한 공급으로 판매 시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대리점 매출 상승의 동력이 된 것.

본사와 매장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기 적절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베스띠벨리의 매출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 매장을 찾는 VIP 고객들의 니즈를 수시로 파악해 신제품 및 인기 제품의 집중적인 공급과 프로모션 진행은 입소문을 타고 추가 모객으로 이어졌다.

현재 베스띠벨리는 백화점, 아울렛, 대리점 등 전국 170여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핵심 상권에 매장 12개점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베스띠벨리 모델 채시라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베스띠벨리 모델 채시라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톱스타 사관학교, 베스띠벨리

㈜신원은 일찍부터 브랜드마다 전속모델을 톱스타로 기용해 스타마케팅을 전개해왔다.

특히 베스띠벨리는 1990년 론칭과 함께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는 광고 카피를 통해 시장 리딩 브랜드로 떠올랐다. 첫 브랜드 뮤즈로 당대 최고 스타였던 채시라를 발탁한 베스띠벨리는 인상적인 광고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채시라의 뒤를 이어 이영애, 김희선이 베스띠벨리의 전속모델로 활약했고, 2002년에는 당시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던 전지현을 기용, 무려 7년 간 동행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베스띠벨리는 이나영, 이민정, 조윤희, 고아라, 손예진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배우 임수향이 브랜드 뮤즈로 활동하고 있다.

베스띠벨리는 초기부터 이러한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을 통해 세련되고 도시적인 커리어 우먼의 스타일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다. 또한 톱스타 자질을 갖춘 당대의 떠오르는 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업계와 연예계에서는 베스띠벨리의 모델을 ‘톱스타 사관학교’라 부르기도 했다.
베스띠벨리 전지현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베스띠벨리 전지현 (제공 = 신원) 2023.02.12.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SS(봄·여름) 시즌 베스띠벨리는 ‘Scent of 임수향(香)’ 콘셉트로 향기가 주는 안정감과 활력, 행복을 모티브 삼아 컬렉션에 섬세하게 표현했다.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청량한 컬러감의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임수향의 감각적인 워드로브를 제안한 것이 이번 시즌의 특징이다.

베스띠벨리 관계자는 "이번 시즌 베스띠벨리에서는 향기가 주는 다양한 느낌을 패션 스타일링에 접목시켜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임수향이 선보인 다채로운 아이템을 참고해 감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감각적인 봄·여름 스타일을 구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