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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쌍둥이 골프 천재, 한국 선수들과 실력 겨룬다

등록 2023.03.15 1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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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부터 2023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 출전

[서울=뉴시스]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공식대회 선수 사진. 2023.03.15. (사진=브리온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공식대회 선수 사진. 2023.03.15. (사진=브리온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덴마크 출신 쌍둥이 골프 천재 등 유럽 골프 강자들이 한국을 찾아 한국프로골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DP월드투어(유러피안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스타들이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3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DP월드투어는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 찾아온다. 두 투어 최고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인천 송도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인 덴마크 출신 쌍둥이 형제 선수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가 한국을 찾는다. 20대 초반인 이들은 DP월드투어에서 각각 2번과 3번 우승을 거둔 신성이다.

지난 1월 영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히어로컵에서 유럽의 우승을 이끈 덴마크의 골프 신성 니콜라이 호이고르는 "지난달 태국 클래식에서 5위 안에 들면서 시즌 출발이 나쁘진 않다"며 "아시아로 돌아와 난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스코틀랜드 최고 스타로 급부상한 로버트 매킨타이어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올해 9월에 열릴 라이더컵에 유럽팀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의 경기는 처음인데 새로운 도전이며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맞서기 위해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두며 한국남자골프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김민규가 나선다.

2018년 D+D 리얼 체코 챌린지에서 17세의 나이로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했던 김민규는 "작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올해 KPGA와 DP월드투어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국내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PGA 관계자는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을 향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며 "많은 팬 분들이 대회 현장으로 찾아오셔서 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플레이를 감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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