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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4전 전패 천안, 인터밀란 출신 바카요코 수혈

등록 2023.03.21 1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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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인터밀란 소속 유로파리그 출전

바카요코 "많은 경험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서울=뉴시스]천안시티FC에 입단한 바카요코. 2023.03.21. (사진=천안시티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천안시티FC에 입단한 바카요코. 2023.03.21. (사진=천안시티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에서 개막 4경기 전패 수렁에 빠진 천안시티FC가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천안은 프랑스 국적 공격수인 악셀 모하메드 바카요코(25·Axel Mohamed Bakayoko)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카요코는 프랑스의 레드스타FC 유스팀을 거쳐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인터밀란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인터밀란 성인팀에 합류해 FC소쇼(프랑스), FC장크트갈렌(스위스)으로 임대됐다가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로 이적하며 프로경력을 쌓았다.

바카요코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했을 뿐 아니라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력도 갖추고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라고 천안은 소개했다.

팀 훈련에 합류한 바카요코는 "한국은 처음이다. K리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는데 그래서 더욱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며 "감독님이 잘 왔다면서 반겨주셨고 팀 동료들도 환영해줬다. 천안이라는 도시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천안시티FC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에서 보낼 올 시즌은 내게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시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팀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은 "스피드와 개인기술을 겸비한 바카요코의 측면 돌파가 높이와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모따(브라질)와 시너지를 낸다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전망"이라며 "게다가 날개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면서 측면 수비수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어 팀의 전술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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