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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AI로 증오 발언 거른다…내달 21일 가이드라인 개정

등록 2023.03.22 09:50:53수정 2023.03.22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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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로 생성한 합성 미디어 콘텐츠 관리…증오 발언 보호

미이행 시 콘텐츠 삭제, 추천피드 제한 등 조치도

틱톡이 22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합 개정해 발표했다. 골자다. 새로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내달 21일부터 전 세계 틱톡 플랫폼에서 일괄 적용된다.(사진=틱톡) *재판매 및 DB 금지

틱톡이 22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합 개정해 발표했다. 골자다. 새로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내달 21일부터 전 세계 틱톡 플랫폼에서 일괄 적용된다.(사진=틱톡)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틱톡이 22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합 개정해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합성 콘텐츠를 관리하고 증오 발언이나 행위에 대한 보호속성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새로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내달 21일부터 전 세계 틱톡 플랫폼에서 일괄 적용된다.

통합 개정된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AI 기술을 통해 생성 또는 변경한 합성 미디어 콘텐츠 관리 방식 규정 ▲증오 발언 및 증오 행위 정책에 대한 ‘부족(tribe)’을 보호속성으로 추가 ▲정부, 정치인 및 정당 계정에 대한 틱톡의 접근방식과 시민 및 선거 공정성 보호 등 내용이 담겼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틱톡이 취할 수 있는 조치와 범위에 대한 내용도 크게 4가지 조정 방안으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 위반 콘텐츠 삭제 ▲성인 콘텐츠 연령 제한 ▲전체 사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 추천피드(For You Feed) 제한 ▲사용자 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정보 툴 및 자원 제공을 통한 틱톡 커뮤니티 강화 등이다.

아울러 틱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개정의 일환으로 '균형성', '존엄성', '공정성'에 기반하는 커뮤니티 원칙도 최초로 공유했다.

줄리 드 바이엔쿠트 틱톡 상품 정책 글로벌 총괄은 "틱톡 커뮤니티를 더욱 투명하게 운영하고 실행 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틱톡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부터 연구자들까지 모든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항목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끔 모든 규정과 기준을 통합했다. 앞으로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잠재적 위협을 한발 앞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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