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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히든카드'…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

등록 2023.03.22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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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트림으로 출시, 22일부터 사전계약 돌입

국내 판매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 적용

창원공장서 양산, 작년 10월 북미 시장 공개

[서울=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디어 쇼케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사진=한국GM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디어 쇼케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사진=한국GM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한국GM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로베르토 럼펠 한국GM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세계는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LS·LT·ACTIV·RS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1.2 리터 E-터보 프리미엄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로 복합연료비는 ℓ당 12.7km다.

전장은 4540㎜, 전폭 1825㎜, 전고 1560㎜다. 휠베이스는 2700㎜로 쉐보레 모델 중 짧은 리어 오버행(뒷바퀴 축을 기준으로 범퍼 끝까지의 거리)을 통해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구현했다. 바디 스트럭처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됐다.

외장 디자인은 역동성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형상을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하고, 넓은 휠베이스와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을 통해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실내에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을 탑재해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 무선 휴대폰 충전과 파워 리프트 게이트, 럼버 서포트, 오토홀드 등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디어 쇼케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사진=한국GM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미디어 쇼케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했다. (사진=한국GM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디자인

특히 RS 트림과 ACTIV 트림은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자 디자인에 차별화를 뒀다.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위해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RS 전용 옵션으로는 19인치 카본 플래시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바 등을 추가했다.

ACTIV 트림은 아웃도어 활용에 특화된 모델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의 하단부를 확장했다.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에 전용 티타늄 크롬 외장 옵션을 탑재하고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외장 등을 더했다.

안전·보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돼 차량 정지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다. 6개의 에어백과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어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LS 트림 2052만원, LT 트림 2366만원, ACTIV 트림 2681만원, RS 트림 2739만원이다. GM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최고의 모델"이라며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현지 딜러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창원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크로스오버 부분을 책임지는 차종으로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먼저 공개했다.

현재 북미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GM은 2분기까지 창원과 부평공장의 생산 능력을 늘려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달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모델 6000여대를 첫 선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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