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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힐만 전 감독과 다시 동행…컨설턴트로 계약

등록 2023.03.22 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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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전 감독, 2017~2018년 SSG 전신 SK 감독 맡아

컨설턴트로 국제업무 등 지원

[서울=뉴시스]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가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을 컨설턴트로 영입했다.

SSG는 "구단 운영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한·미·일 리그에서 감독, 코치, 선수, 프런트 등 다양한 보직에서 풍부한 성공 경험을 쌓은 힐만 전 감독과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만 전 감독은 국제 스카우트, 선수 육성 지원, 스포츠 사이언스, 해외 리그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힐만 전 감독은 구단의 우수 외국인 선수 리스트에 오른 선수의 기량, 인성, 동료 관계, 사생활 등의 정보를 검증한다. 또 외국인 선수들의 KBO리그 적응 성공 확률을 분석하고, 시즌 중 외국인 선수들과 상시 면담하며 리그 적응을 돕는다.

또 SSG는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마이너리그 감독 및 육성 디렉터로 활동한 힐만 전 감독의 선수 육성 전문 역량을 활용해 해외 교육리그 참가, 인스트럭터 초청, 선수 교육 등을 진행한다.

힐만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적극 도입하고 있는 '스포츠 사이언스'의 주요 노하우도 SSG에 전수한다.

아울러 힐만 전 감독은 MLB 구단과 관계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SSG의 선진 운영 시스템 도입, 전문 인력 추천, 코치·프런트 연수 연결 등을 돕는다.

힐만 전 감독은 2017~2018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지휘했고, 2018년에는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시즌을 마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힐만 전 감독은 2019~2021년 마이애미 말린스 코치, 2022년 LA 에인절스 선수 육성이사로 일했다.

힐만 전 감독은 “다시 한 번 SSG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 지난 39년간 프로야구에서 체득한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해 올 시즌 SSG의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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