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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韓배드민턴, 다음은 아시안게임 '노메달' 설욕

등록 2023.03.23 09: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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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 전영오픈서 23년 만에 최고 성적

2018년 AG 노메달…항저우서 명예 회복해야

[서울=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선수와 여자복식 우승조 공희용, 김소영 선수 및 김학균 감독,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선수와 여자복식 우승조 공희용, 김소영 선수 및 김학균 감독,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최고 권위 전영오픈에서 금메달 2개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제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노메달 굴욕을 떨쳐낼 기회를 잡았다.

안세영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고 김소영-공희용 조는 2017년 장예나-이소희 조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 외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딴 이소희-백하나 조, 혼합 복식 은메달을 수확한 서승재-채유정 조,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딴 김원호-정나은 조도 귀국길에 환영을 받았다.

한국 배드민턴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2개씩 딴 것은 2000년 남자 복식 김동문-하태권 조와 혼합 복식 김동문-라경민 조의 금메달, 남자 복식 이동수-유용성 조와 여자 복식 라경민-정재희 조의 은메달에 이어 23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선수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선수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활을 선언한 한국 배드민턴이 점령해야 할 다음 고지는 아시안게임이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굴욕을 당했다. 한국 대표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모두 탈락해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66개의 메달을 획득해 중국(107개)과 인도네시아(99개)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나라다. 그랬던 한국이 2018년 대회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한 것이다.

남자 단식 손완호는 8강에서, 허광희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복식 최솔규-강민혁 조는 8강에서, 김원호-서승재 조는 16강에서 졌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8강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서울=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김소영, 공희용 선수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 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대표팀 김소영, 공희용 선수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3.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단식에서는 성지현이 16강에서 탈락했고 안세영이 천위페이에 무릎을 꿇었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혜린-공희용 조가 나란히 8강에서 떨어졌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혼합 복식에서도 서승재-채유정 조가 16강에서, 최솔규-신승찬 조가 32강에서 떨어졌다.

2018년 대회 이후 5년간 칼을 간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전영오픈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제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강국의 명예를 되찾을 차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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