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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메디슨, 'AI 진단' 강화…첨단의료기기 공개

등록 2023.03.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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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23' 참가…AI로 정확성·편의성 높여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KIMES 2019'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신제품 'HERA W1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KIMES 2019'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신제품 'HERA W10'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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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최신 의료기기와 진단 보조 기능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전시한다.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도 소개한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 정확도를 높인다. 또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뷰어시스트(ViewAssist)'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소개한다.
 
'엑스레이존'에서는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 전시한다. 특히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Vision Assist)' 기능도 탑재됐다.

가로 460㎜, 세로 1321㎜ 크기의 대면적 디텍터(Long Length Detector)도 새롭게 선보인다. 척추나 다리 전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촬영해 영상을 합치는 작업이 필요한데, 한 번 촬영으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대면적 디텍터를 이용하면 피폭 선량을 줄이고 촬영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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