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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등록 2023.03.24 1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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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안나린 공동 6위

[베세즈다=AP/뉴시스] 신지은. 2022.06.24

[베세즈다=AP/뉴시스] 신지은. 2022.06.24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신지은은 개인 통산 두 번째 LPGA 투어 정상을 노린다.

이날 신지은은 정확한 드라이브샷과 쇼트게임, 안정된 퍼트를 선보였다. 93%의 페어웨이 안착률, 83%의 그린적중률을 자랑했다.

신지은은 앨리슨 리(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신지은은 "첫 7개 홀 플레이를 할 때 바람이 많이 불었다. 1번 홀 버디 기회가 왔을 때, 핀에 붙이기가 어려웠고 어제 연습라운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린이 얼마나 단단한지 몰랐다. 후반 막바지로 가면서 짧은 클럽으로 핀을 향해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오늘 4m 내외의 퍼팅을 많이 했는데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130야드 안쪽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다. 그린을 공략할 때 핀에서 5m 안쪽으로 떨어뜨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 그 안쪽에 공이 떨어졌을 때 그린을 잘 읽었다. 퍼팅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은6(27)과 안나린(27)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2, 3번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굉장히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홀에서 보기 2개가 나온 점은 아쉽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8)과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으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유해란(22)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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