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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WGC 델 매치플레이 2연승…16강 유력(종합)

등록 2023.03.24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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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부터 이겨 쉬운 플레이 이어갈 수 있었다"

임성재·김주형 1승 1패로 3차전서 필승 다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시우가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9번 홀에서 어프로치샷하고 있다. 김시우는 5오버파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2023.02.17.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시우가 1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9번 홀에서 어프로치샷하고 있다. 김시우는 5오버파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2023.02.17.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2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빅토로 호블란(노르웨이)을 제압했다.

세계랭킹 9위 호블란을 상대한 김시우는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파 세이브를 하며, 보기를 두 차례 범한 호블란과 격차를 벌렸다. 김시우는 5번홀부터 14번홀까지 5개의 버디를 잡아내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시우는 1, 2차전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018년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김시우는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김시우는 "오늘도 첫 홀부터 이기면서 쉬운 플레이 이어갈 수 있었다. 어제에 이어 15번홀에 끝낼 수 있었다. 긴장을 조금 풀고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레지던츠컵 때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 때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매치플레이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또 그 경험으로 2차전을 끝냈고, 앞으로도 그걸 토대로 기다리면서 경기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25)와 김주형(21)은 1승 1패, 이경훈(32)은 2패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J.T. 포스턴(미국)에게 1홀 차로 패했고, 김주형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게 1홀 차로 패했다. 임성재와 김주형은 25일 열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경훈은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회는 16개조(그룹당 4명)가 경쟁하고 있으며 조 1,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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