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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구 챔프전 열린다…男삼성-상무, 女포스코-미래에셋

등록 2023.03.24 1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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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상무, 한국거래소 꺾고 챔프전 진출

여자부 미래에셋, 삼성생명 누르고 챔프전행

[서울=뉴시스]남자 프로탁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2023.03.24.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자 프로탁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2023.03.24.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탁구 챔피언 결정전이 24일 열린다. 남자부는 삼성생명과 상무, 여자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래에셋증권이 맞붙는다.

남자부 정규리그 2위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지난 22일 경기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에이스 장우진을 앞세워 한국거래소를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챔프전에 올랐다.

양 팀 에이스인 장우진과 안재현이 1매치 단식과 2매치 단식에서 각각 승리했다. 장우진이 길민석을, 안재현은 김대우를 꺾으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승부의 추는 3매치 복식에서 상무 쪽으로 기울었다. 곽유빈-김민혁 조가 정규리그 2번 격돌에서 모두 졌던 길민석-서중원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상무 에이스 장우진은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라이벌 안재현과 파워 톱스핀 맞대결, 화려한 랠리, 강력한 백핸드 톱스핀 등 세계 최고 수준 플레이를 펼치며 2-0(11-7 13-11)으로 승리를 따냈다.

장우진의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은 관중을 놀라게 했다. 육군 병장 장우진은 마지막 13점을 따낸 후 현장을 찾은 국군체육부대장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상무는 24일 1위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22시즌과 같이 삼성생명과 상무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챔프전은 정규리그 상위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열린다.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우승컵을 차지한다.

여자부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여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매치 접전 끝에 삼성생명을 매치스코어 3-2로 제압하며 2연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여자 프로탁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2023.03.24.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자 프로탁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2023.03.24. (사진=한국프로탁구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 팀 에이스 전지희와 주천희는 1매치와 2매치에서 각각 이시온, 심현주를 2-0으로 제압하며 1점씩을 챙겼다.

첫 번째 승부처인 3매치 복식에서 미래에셋 윤효빈-심현주 조는 이시온-이채연 조에 1게임을 9-11로 내줬지만 이내 상대의 플레이에 적응한 듯 11-8, 11-5로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4매치 에이스 대결에서 주천희가 신구 귀화선수대결에서 전지희를 11-7, 11-5로 전날보다 더 쉽게 꺾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절체절명 5매치에서 미래에셋 윤효빈이 변서영의 수비탁구에 적응을 마쳤다는 듯이 시종 침착한 플레이로 변서영의 수비범실을 유도했다. 윤효빈은 11-7, 11-8로 낙승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은 리그를 3위로 마치고도 2위 삼성생명을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여자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4일 오후 3시에 스튜디오T에서 열린다. 이어 남자부 삼성생명과 국군체육부대의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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