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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포함된 샌디에이고 타선, MLB 전체 2위 평가

등록 2023.03.25 1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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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주니어-소토-마차도-보가츠 타선 막강

휴스턴 1위…게레로 주니어 있는 토론토가 3위

[템피=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2회 말 수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2023.03.25.

[템피=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2회 말 수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2023.03.25.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김하성이 포함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선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팀 가운데 공격력 2위로 평가됐다.

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베스트 공격 라인업 상위 10개 팀을 선정하면서 샌디에이고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2위로 올려놨다.

MLB닷컴이 평가한 타선은 아직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리지 않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복귀했을 때다. 이 경우 타티스 주니어가 1번 타자를 맡고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위스가 2번부터 5번 타자를 책임진다. 김하성은 맷 카펜터에 이어 7번 타자에 배치됐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상위 타선에 이름을 적어나가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다. 밥 멜빈 감독이 이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며 "지난 다섯 시즌 동안 OPS(출루율+장타율) 0.880을 기록한 보가츠의 합류와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로 단연 최고의 1~4번 타선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MLB닷컴은 "하위 타선에서는 의문부호가 찍히지만 카펜터가 장타를 때리고 넬슨 크루즈가 돌아온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타선은 MLB닷컴이 평가한 것과 다를 전망이다. 일단 타티스 주니어가 아직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1번 타자에는 보가츠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4번 타자는 크로넨워스가 맡아 카펜터가 5번 타자로 올라가고 김하성이 6번 타자를 책임진다.

한편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휴스턴과 샌디에이고에 이어 전체 3위로 평가받았다.

토론토의 타선은 조지 스프링어가 리드오프를 맡고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돌튼 바쇼, 알레한드로 커크, 맷 채프먼, 브랜든 벨트, 휘트 메리필드, 케빈 키어마이어 순이다.

MLB닷컴은 "토론토 타선은 지난 시즌 가장 폭발력을 가진 라인업이었지만 부분적으로 균형이 부족해 기복이 있었다"며 "그러나 토론토는 지난해 wRC+(조정 득점 창출력) 118로 MLB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스프링어, 커크, 게레로, 비솃 등 4명은 지난 시즌 리그 평균 wRC+보다 29%나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 MLB닷컴은 "이번 시즌 바쇼와 벨트가 추가되면서 휴스턴, 샌디에이고와 어깨를 견줄만한 타선이 구축됐다"며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장타력을 선보인 바쇼와 지명타자 옵션으로서 좌우타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베테랑 왼손타자 벨트가 들어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에 두려움을 주게 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국계 미국 선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던 토미 에드먼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위로 평가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그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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