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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우승

등록 2023.03.25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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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명우(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명우(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조명우(서울시청·세계랭킹 11위)가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조명우는 24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3쿠션에서 베트남의 트란 딴 룩(베트남·세계랭킹 151위)을 상대로 16이닝 만에 50-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초반부터 5이닝 만에 14-4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조명우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쌓으며 전반전을 10이닝 31-15로 앞선 채 마쳤다. 에버리지는 3.100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조명우는 50-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조명우는 에버리지 3.125를 기록하며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명우는 "지난해 11월 전국대회 우승부터 좋은 기운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우승을 상상하지 못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7경기 에버리지 2.222를 기록하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명우는 2019년 제10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었고, 2018년 제9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한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해 11월 '동트는 동해배 2022 전국당구대회'를 제패한 조명우는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세계 3쿠션 월드컵,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까지 각종 국내,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조명우는 25일부터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남자 1쿠션 부문에 출전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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