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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PO 2차전서 끝내고 싶다"

등록 2023.03.25 1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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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감성형 감독 "몬타뇨 대신 황연주 스타팅 고려"

[김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도로공사는 25일 오후 2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도로공사(20승 16패·승점 60)는 지난 2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2 현대건설(24승 12패·승점 70)을 완파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100%이다.

도로공사는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캣벨과 박정아가 이끄는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감 있는 수비를 앞세워 승리했다.

2차전을 앞둔 김종민 감독은 "포매이션을 고민중이다. 시즌 중에 포매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준비를 해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떤 포지션에 들어가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어제 간단하게 컨디션 조절만 했다. 선수들의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없지만, 표정만 봤을 때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다. 우리는 빨리 끝내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상대도 강하다. 정규리그 우승을 노렸던 팀이라 무시할 수 없다. 현대건설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강하게 나올 것이다. 우리가 거기에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외국인 선수 몬타뇨와 베테랑 양효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발목을 다친 몬타뇨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 감독은 "몬타뇨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차전에서 발목이 돌아가서 부어 있다. 경기 초반 상태를 보고 기용해야 할 것 같다. 양효진은 본인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 감독은 "팀워크, 조직력 측면에서 황연주가 들어가면 좀 빨리지는 부분도 있다. 몬타뇨 대신 황연주의 스타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효진의 1차전 부진에 대해 "도로공사의 방어가 잘됐다고 본다. 양효진에게 블로킹이 많이 왔고, 상대의 수비 위치도 좋아 양효진이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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