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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캐롯 꺾고 7연승 질주…공동 2위에 1경기차

등록 2023.03.27 2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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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가스공사 꺾고 6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서명진.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서명진.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캐롯을 꺾고 7연승 달리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일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7연승, 원정경기 5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4승 19패를 기록, 공동 2위 서울 SK, 창원 LG(35승 18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하며 실낱같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캐롯을 상대로 5전 전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10개 구단 중 7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했다.

이미 5위가 확정된 캐롯은 27승 26패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서명진은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게이지 프림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태완이 15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에이스 전성현이 빠진 캐롯에서는 이정현이 24득점 6어시스트,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현대모비스는 83-74로 앞서가다 캐롯의 추격을 허용했다. 캐롯은 로슨의 속공 득점과 최현민의 3점포, 모리구치 히사시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1분 여 전 83-80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51초 전 아바리엔토스가 3점포를 터뜨려 한숨을 돌린 현대모비스는 아바레인토스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된 서울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57로 완파했다.

6연패, 홈경기 4연패를 끊은 삼성은 15승 39패를 기록했다.

6연패에 빠진 9위 한국가스공사의 성적은 17승 36패다.

신동혁은 18득점을 올리며 삼성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원석과 이정현이 나란히 13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이 24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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