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엑셈 "AI·클라우드SaaS 사업 키운다"

등록 2023.03.28 14:52: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곡동 엑셈 본사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AI·클라우드 공급, 빅데이터 사업 확대, SaaS 제품 통한 지속 성장 계획 밝혀

엑셈 솔루션맵(사진=엑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엑셈 솔루션맵(사진=엑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엑셈은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엑셈 본사에서 개최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해 경영 실적을 공유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엑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5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억원,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22.7%, 17.4%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날 조종암 엑셈 대표는 "경기 침체의 지속 등 급변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는 IT 성능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성과를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여전히 불투명한 올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더욱 안정된 성장을 이어가고 기업 가치 향상을 실현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엑셈은 주력 사업인 DB 성능 모니터링(DBPM)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엔드투엔트(E2E) IT 환경 통합 관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시장의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엑셈은 현재 함께 성장 중인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시장의 패권을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엑셈은 클라우드 환경 내에 구축된 DB를 모니터링하는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 제품군 중 MySQL와 마리아DB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클라우드 DB 모니터링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발빠르게 타진 중이다.

APM 분야에서는 기존 단순 APM 방식의 모니터링 한계에서 탈피해 기업의 복잡한 IT 환경 전 구간(엔드투엔드)을 관리하고자 하는 금융권의 차세대 사업과 대규모 구축 사업 기회를 중점적으로 공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을 20% 이상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엑셈은 빅데이터, 지능형 IT 운영 관리 솔루션(AIOps), 클라우드 통합 관제, SaaS 부문에서 확대되고 있는 시장 기회를 적극 활용해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특히, 최근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AI 일상화·산업 고도화 계획 등이 공개되는 등 국내 데이터·AI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정책 기조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엑셈은 주요 광역 지자체 중심의 대규모 빅데이터 사업 기회까지 선점한단 계획이다. 또한 엑셈은 IT 모니터링 기술 경쟁력을 SaaS 제품인 '데이터세이커'에 담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뿐 아니라, 현재 초기인 IT 모니터링 SaaS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셈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부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은 작년과 동일한 15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