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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동행축제 3번 연다…온누리상품권 연중판매

등록 2023.03.29 11:11:49수정 2023.03.29 1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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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방안

가맹점 20만개…전통시장 관광 상품 개발

제로페이와 위챗·유니온페이 연계도 강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3.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이수정 기자 =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매출이 늘어나도록 소비촉진 이벤트 연중 릴레이 개최,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맹점 확대, 국내외 관광객 유입 등 소비심리 활성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대표 소비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5월에 조기 실시해 상반기 소비를 진작시킨다. 또 9월과 12월을 포함해 3회로 늘려 개최된다. 지난해 실적의 2배 이상인 3조원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 관계부처, 지자체가 함께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할인, 지역축제·행사, 해외마켓 연계 등 세부 프로그램도 다양해진다.

특히 5월 동행축제는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 캠페인으로 확장된다. 동행축제 주요 행사를 지방에서 개최해 지역축제와 연계한다. 유통제조·플랫폼 대기업 220여개사, 소상공인 상점가·전통시장 1800여곳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해 함께 캠페인 확산에 노력한다.

9월 동행축제는 추석명절 전 민간기업, 정부, 지자체 등과 함께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12월의 경우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협·단체 등과 연계한 바자회 등이 열린다.

명절 등에 한정해 실시됐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4월부터 연중 진행된다. 개인별 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지류 100만원, 카드 150만원, 모바일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중기부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상품권 가맹점 20만개 돌파를 목표로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미가맹 상점 대상으로 가맹을 독려하면서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해 골목형상점가 소속 가맹점을 늘린다.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업종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올해 하반기에 개편한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 제고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2023.03.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 제고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소상공인·전통시장에 국내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오도록 접근성도 높인다. 중기부는 팔도장터 열차와 같은 다양한 전통시장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해외홍보 설명회를 실시한다. 제로페이 가맹점(166만개)에 위챗·유니온페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결제 편의성 역시 개선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고 있다. 중기부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에 일회성 판매행사였던 동행세일을 상생소비 캠페인이자 판촉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며 "올해는 동행축제를 3회로 확대하고 목표 매출도 3조원으로 늘려 대한민국 대표 판촉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4월부터 연중으로 진행한다. 개인 월별 구매한도 역시 지류는 두배, 카드는 1.5배, 모바일을 3배로 높였다"며 "동행축제에 참여한 중소소상공인 제품이 원스톱으로 해외수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행축제 우수제품에 대해 케이팝 콘서트와 연계한 해외 판촉행사, 해외 현지마켓, 국내 직구몰 등과 함께 수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관광객들이 동행축제 즐길 수 있도록 전통시장 체험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결제서비스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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