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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우루과이 감독 "한국은 성장하고 있는 좋은 팀"

등록 2023.03.28 2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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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전술에 잘 적응해 만족스럽다"

"한국, 기동력, 공수 전환, 포지션 전환 좋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마친 뒤 대하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우루과이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3.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마친 뒤 대하민국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우루과이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 대행이 한국을 성장 중인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브롤리 감독 대행이 이끈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브롤리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해 굉장히 기쁘다"며 "선수들이 전술에 잘 적응해 만족스럽다. 좋은 상대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벤투호와 클린스만호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사실 제가 월드컵 때는 이 팀을 안 맡아서 두 팀을 평가해서 어떤 팀이 강했다 표현하기 어렵다"면서도 "한국은 기동력이 좋았다. 선수들의 공수 전환과 포지션 전환이 뛰어나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월드컵에서도 좋았지만 지금까지 준비를 많이 했다고 느꼈다. 콜롬비아전에 이어 오늘도 잘했다"며 "성장하는 좋은 팀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다. 선수들의 기술적 수준도 높다"고 말했다.

브롤리 대행은 한국에서 가장 잘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손흥민이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고 경기력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도 "선수 개인보다는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조직력이 뛰어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은 것에 관해서는 "저는 우루과이 임시 감독이라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우루과이 대표팀이 가는 방향에서 도움이 됐다면 만족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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